[유증감별] 간화상염증과 담열증(肝火上炎證/膽熱證)

 

① 공통점

: 鬱怒가 熱로 化하여 淸竅를 上擾한 것. 眩暈耳鳴, 煩躁易熱

 

鬱된 것이 열로 화하여 눈, 귀 등에 문제를 일으키고 정신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

煩燥易怒(煩燥易熱)같은 경우에는 간화상염에서 간의 조달작용(혹은 소설작용)이 실상되어 나타난다고 보았었는데

담열증은 내상칠정(內傷七情)이나 외감습열사(外感濕熱邪)에 의하여 간담(肝膽)에 열이 몰려서 생기는 것으로 소양경 증후와 함께 번조, 불안, 불면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간담에 열이 몰려서 생기는 것이니 번조증 또한 간의 소설작용 실상으로 나타난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다.

나중에 담열증 공부하고 나서 고쳐보겠다.

 

 

② 차이점

담열증: 膽經의 實火, 口苦, 咽乾, 目眩, 耳鳴이 위주, 두통은 側頭痛이며, 통증이 肝火上炎에 비해서는 약함

 

간화상염증: 肝經의 實火, 頭脹痛, 目赤腫痛, 胸脇灼痛이 주가 되며 頭痛과 目赤이 膽熱에 비해 심.

 

기본적으로 담열증인 담경의 실화, 간화상염증은 간경의 실화로 인해 발생한다. 담열증은 (족소양담경이므로) 소양경 증후(구고, 인건, 목현, 이명)이 위주로 나타나고 통증은 부가적인 증상이다. 간화상염증은 족궐음간경의 유주 분포상에서 통증이 주 증상이 되고 두통, 목적이 담경에 비해서 심하다.

 

 

이제와서 드는 질문인데, 사실상 족소양담경과 족궐음간경은 몸통에서 유주 영역이 거의 겹친다. 얼굴, 머리까지 뻗는 경맥은 족소양담경이기 때문에 안면부, 인후부에서 나타나는 소양경 증후가 담열증에서 위주가 되는 것은 알겠다만, 몸통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왜 간경이 위주인 것일까?

한방병리학 교재편찬위원회(2017). 한의병리학. 한의문화사 :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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