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감별] 심기허증과 심양허증(心氣虛證/心陽虛證)

 

① 공통점

: 심계정충, 흉민기단이 활동시 심해짐

 

심양허는 대부분 심기허증이 발전하면서 생긴다. 증상도 심기허에 한상이 추가된 증상으로 나타나기에 사실상 심양허와 심기허는 포함관계이다.

 

 

② 차이점

심기허증: 한상이 없다. 면색이 담백하며 어둡지 않음. 설은 담백하되 胖大하지 않음

 

심양허증: 형한지냉, 맥지 등의 한상이 나타남. 쇠약의 정도가 보다 심함. 흉민기단과 흉통이 보다 중함. 면색이 창백 또는 어두움. 설은 담백

 

앞서 말했듯이 심기허에 한상이 추가됨이 주요 포인트이다. 또 다른 증상도 심기허에 비해 심양허가 심한 것을 볼 수 있다.

혀가 묽고 흰 것은 표현상 똑같다. 胖은 살이 많고 튼실하다는 표현이다. 반대하지 않다는 것은 살이 많고 튼실하고 크지는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반면 胖嫩은 살이 많고 튼실하나 嫩(단단하지 않다)하다는 의미이다.

결국 심기허에서는 담백하기는 하지만 크고 튼실하지는 않은 상태, 하지만 더 심하게 진행되면서 수습이 몰리고 더 튼실해지나 경직된 것은 아니므로 단단하지는 않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한방병리학 교재편찬위원회(2017). 한의병리학. 한의문화사 :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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