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서에서 제시하는 안진법에서 실제로 유용하다고 하는 것은 4가지 종류이다.
작약, 대조, 방기, 시호의 표지점이 되는 안진법 4개이다.
각각 간단하게 요약해볼테니 시간 될 때 사람 될 때마다 해보려고 한다 :)
1) 작약의 안진법
# 주로 굽힘근의 적색근 부위 과긴장
# 상완이두근, 복직근 모두에서 나타나야하고, 좌우 양측에서 모두 나타나야 함, 장요근은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작약이 안진되면 대개 작약을 선택하여 처방을 고를 수 있다.
(작약은 환자의 10 중 1~2가 안진 됨. 대개 작약증으로 판별하고 처방을 선택하게 됨)
- 상완이두근
: 상완이두근의 과긴장압통을 확인한다. 팔의 힘을 최대한 뺀 상태에서 가장 높이 솟아있는 근육부위 중 단단하게 뭉친 부위를 확인하여 손으로 강하게 쥐어 압통을 확인한다. 양쪽 다 진행
# 근육의 중간부위를 안진해야함. 건 쪽은 다른 약물의 안진과 겹치는 부위
- 복직근
: 심하, 제하를 제외한 즉, 중완혈쯤부터 음교혈 정도까지만 복직근의 찰과압통을 확인한다. 이때 복직근의 경직을 찾는 것이 아닌 경결점의 찰과압통을 찾는 것이므로 가볍고 부드럽게만 안진한다.
# 심하, 제하를 제외하는 이유 : 다른 약물의 안진 사인이 중첩되거나 정체불명의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는 부위
# 경결점이 없는데 찰과압통이 나타나거나 경결점만 있고 찰과압통이 나타나지 않으면 보통 작약증이 아니라고 보나, 간혹 경결점이 너무 작아서 찰과압통만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음
# 경결점은 오히려 복직근이 이완되어 있을 때 잘 나타남
+ 장요근 과긴장 압통(수도혈 부근), 내측 비복근 경결 압통, 대퇴내측근의 과긴장 압통
작약 안진시 만약 압통의 정도가 약하여 작약증을 확신하기 어려운 경우
: 복직근 찰과 마시지와 상완이두근 안진을 반복함 -> 만약 양쪽 통증이 줄어드는 게 확인되면 작약 안진 사인은 없는 것
2) 대조의 안진법
# 주로 폄근, 자세유지근의 백색건 부위 과긴장
# 상완삼두근, 능형근 양 근육 모두에서 나타나야 하고, 좌우 모두 나타나야함
# 대조가 안진되면 대조를 선택하여 처방을 고르거나 버릴 수 있다.
(대조는 임상에서 10 중 8~9가 안진된다. 대조를 선택하여 처방을 고를지 아닐지 판별해야 함)
- 상완삼두근
: 힘을 뺀 상태에서 상완삼두근 백색건부위 근육이 단단하고 뭉친 부위를 확인하여 강하게 쥐어 압통을 확인한다. 양쪽 진행
- 능형근
: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 왼쪽 팔을 등뒤로 돌려 열중쉬어 자세를 취함. 능형근 부위의 찰과압통 확인
(능형근이 볼펜처럼 나타나는데 이때 위쪽 말단 부위를 찰과시켜 압통을 확인함)
- 후두부위 백색건
: 후두근육의 인대말단 부위에 연필심처럼 뾰족하게 만져지는 부위에서 찰과압통 확인
3) 방기의 안진법
# 방기가 안진되면 방기를 선택하거나 버릴 수 있다.
- 방기 경골상 함요부종
: 삼음교혈 수편선상과 그 이하에서 안진하여 함요부종을 확인
(함요부종 척도는 다음 글 참고)
4) 시호의 안진법
# 시호가 안진되면 시호를 선택하거나 버릴 수 있다.
- 늑골하 복진
: 환자를 앙와위로 눕히고 환자의 무릎을 세워 다리를 오므린 자세를 취하게 함, 명치 아래~ 11번째 늑골 끝에 이르는 부위를 눌러본다. 손끝을 부드럽게 늑골 안쪽으로 밀어 넣어 압통을 확인한다.
# 오른쪽이 더 압통의 정도나 부위가 크게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