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의 약리적인 작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에 글을 어떤 식으로 쓰면 좋을지 고민되어서 이 글을 씁니다.
일단 기본적인 방향성은 약리적인 기전을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약리기전을 정리해보려니 어디까지 정리해야하는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 작약이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 작약의 paeoniflorin이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 작약의 paeoniflorin이 칼슘 채널에 작용하여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 작약의 paeoniflorin이 L형 칼슘 채널, 리아노딘 수용체, SERCA 펌프에 영향을 미쳐 근육을 풀어준다.
- 작약의 paeoniflorin이 L형 칼슘 채널에 중요한 알파1C 소단위체의 mRNA 발현을 감소시키고, 리아노딘 수용체에 작용하여 근소포체의 칼슘 방출을 억제하고, SERCA 펌프가 근소포체로 칼슘 흡수를 하게 하여 세포 내 칼슘 농도를 감소시킨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어떤 경로를 통해 작용하는지, 어떤 조건에서 이 물질이 어떤 방향으로 작용하는지까지 조사할 수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저는 마지막 내용까지 쥐어짜내서 글을 쓰고 싶긴 합니다.
어차피 블로그라서 볼 사람만 보고 안 볼 사람은 알아서 나갈 거라 생각하니까요.
결론이 그냥 제 맘대로 하겠습니다가 되긴 했는데 ㅋㅋ..
아마 제가 하고 싶은 만큼 쓰면 탐구노트 진도도 느리고 지저분하게 글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마무리글을 써서 하나의 글로 요약할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탐구노트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