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노트의 시작, 본과 3학년이 왜 이러고 있는가
본 한의대생은 ‘약서‘라는 노의준 원장님이 작성하신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원래부터 궁금증이 많고 파고들기 좋아하는 성격인 탓인지, 혹은 완벽주의라서 어떤 책이든 가볍게 책장을 넘기지 못하는 습성이 있는 필자는 이 귀납적 특성을 다분히 소유한 약서를 보면서도 여러 궁금증이 들곤 하는 것이다. "왜 이런 작용이 나타나지? 항상 이런건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밝혀지지 않으면 다른 상황에서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는 거 아닌가?" 한의학이라는 학문이 애초에 귀납적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 약서라는 책은 약능가설을 제시하며 귀납적인 결론을 넘어서 하나의 연역적인 결론을 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런 완성되지 않은, 학계의 정설로 굳어지지 못한 가설들이 내 궁금증을 더욱 유발했고 챗지피티씨에..